대구에서 3시간가량을 버스로 이동해 도착한 태백. 사진은 없지만 눈이 어느 정도 쌓여있던 것을 보고 내가 강원도로 왔긴 왔구나 싶었다. 자차가 없는 우리 일행은 태백역 앞에 있는 택시기사님께 콜택시번호를 받아 스키장에서 내려올 교통수단을 확보한 뒤 오투리조트스키장으로 향했다. 할증요금이 붙어 9000원을 냈지만 렌터카를 빌리는 것보단 훨씬 쌌기에 만족스러웠다. 필자는 여기어때에서 할인쿠폰을 받아 주간권(리프트+렌털)을 43700원을 주고 결제했었다. 건물 안에는 조그마하게 대여점이 차려져 있었다. 장갑, 고글, 스키복 등등 웬만한 건 다 팔거나 빌려주고 있었다. 특히나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스키복바지는 만원에 빌려주고 있었고 장갑도 18000원을 주고 샀는데 성능이 좋았다. 그리고 헬멧은 무료로 대..